전북 김제시 향토기업인 (유)삼흥산업(대표 송영기)과 (유)삼흥에코그린(대표 송명희)은 9일 시장실에서 박준배 김제시장과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인재육성과 저출산극복을 위한 지정 후원금 1,120만원을 김제시에 기탁했다.
금산면에 소재한 (유)삼흥산업과 (유)삼흥에코그린은 콘크리트, 시멘트제조 전문업체로 지난해에는 저소득층과 코로나 극복을 위해 각각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기업의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꾸준히 앞장서 왔다,
이날 지정 기탁된 후원금은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500만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민관협력사업에 500만원, 7남매를 양육하는 다자녀가정 후원금으로 120만원이 각각 사용될 계획이다.
(유)삼흥산업 송영기 대표는“갈수록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농촌 지역의 저출산 문제 극복과 미래 세대 육성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저출산 대응 후원금으로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와 함께 출생아‘생애 첫 도장’제작 지원 및 ‘육아의 기술(교육)’ 등 출산친화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유)삼흥에코그린에서는 7명의 자녀를 양육중인 광활면 청년 농부 이승헌(35세) 가정과 1:1 결연을 맺고 1년간 월 10만원씩 후원함으로써 올해 3월부터 추진중인 다자녀가정 행복드림사업에는 15개 기업 17세대가 참여하게 됐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저출산 대응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귀한 후원금을 마중물 삼아 김제 아이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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