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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서 미얀마 민주항쟁 지원 시민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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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서 미얀마 민주항쟁 지원 시민운동 확산

8일 기자회견장 변광용 시장과 거제시의원 대부분 참석

미얀마 민주항쟁을 지원하는 경남 거제시민들의 모금 운동이 본격화 됐다.

5월 광주와 2021년 현재 미얀마 상황이 결코 다르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미얀마 민중항쟁을 지지하는 거제사람들은 8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원을 위한 시민 모금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프레시안(서용찬)

기자회견장에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거제시의회 의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신금자 거제시의회 부의장은 의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현장에서 전달했다. 거제시의회는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미얀마 민주항쟁을 지지하는 거제사람들’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옹호하는 세계시민의 일환으로 군부구테타 세력들의 무시무시한 폭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고 있는 미얀마 민중들에게 강력한 연대와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항쟁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거제시청 앞에서 높일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 미얀마 민주항쟁을 지지하는 국제사회와 함께 거제시민들의 목소리가 함께 이어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장에 참석해 인사하는 변광용 거제시장. ⓒ프레시안(서용찬)

미얀마에서 온 유학생 A씨는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미얀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드린다. 한국 국민들의 많은 성원이 많은 힘이 된다.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했다. 한국 국민과 거제시민들이 같은 편에서 서서 통합정부를 지지해주시길 바란다. 아낌없이 지지해주신 한국 국민에게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거제시청 북카페에서는 미얀마 사태를 알리는 시민기자들이 국제사회로 보낸 사진들을 모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 구테타가 발생한지 128일이 지나고 있다.

미얀마 국민통합정부는 “총칼을 앞세운 야만적인 군부의 폭거 앞에 지금까지 800여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군경에 의해 불법적으로 납치, 체포, 구금되는 일이 자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거제시청 북카페에서 열리고 있는 미얀마 민주항쟁 사진전. ⓒ프레시안(서용찬)

거제에서는 ‘미얀마 민중항쟁을 지지하는 거제사람들’과 미얀마 이주노동자들이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장승포 수변공원에서 미얀마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약 300여명의 미얀마인들이 거제에서 이주노동자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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