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폐광지역인 도계에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계 미인폭포 탐방로 조성사업’과 함께 국내 최장 출렁다리가 설치된다.
삼척시는 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도계 미인폭포 탐방로 조성사업’이 지난 5월 24일 제2차 강원도 투자심사에 통과해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계 심포리 미인폭포 일원의 붉은 협곡과 에메랄드빛 폭포가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을 살려 탐방로 및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를 조성하기 위해 2019년 4월부터 사업 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국토교통부의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강원도가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폐광지역 걷는 길(운탄고도) 조성구간 내에 미인폭포 사업 구간을 반영하고 도비 74억 원 이상을 투자받을 수 있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아울러, 이달 중으로 강원도-동부지방산림청-삼척시 간에 미인폭포 탐방로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향후 유관기관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2023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지난해 8월 방송소개(1박 2일) 이후,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미인폭포의 자연 자원을 활용해 삼척 내륙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사업이 준공되면 파급효과를 통해 인근의 유리나라&나무나라, 추추파크, 뷰티스마켓 등 폐광기금 투자사업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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