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효과로 40%에 근접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번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8.3%로 지난주보다 1.0%p(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7.9%로 1.6%p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2.4%p 오른 38.0%, 더불어민주당은 0.8%p 하락한 29.7%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8.3%p로 12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중도층에서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대비 5.7%p 올랐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의 선전에 따른 컨벤션 효과로 보인다.
이밖에 국민의당(7.5%), 열린민주당(5.8%), 정의당(3.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 유선(10%) 자동응답을 혼용해 진행한 결과다. 응답률은 5.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