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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대표 되면 두 전직 대통령 사면 애걸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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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대표 되면 두 전직 대통령 사면 애걸하지 않겠다"

국민의 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5일 제주를 찾아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은 추진하겠지만 애걸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5일 오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나 후보는 5일 오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사를 방문해 당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인데 우리가 애걸하는건 맞지 않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대한 섭섭함도 드러냈다. 그는 "사면은 이낙연 당 대표가 먼저 띄워놓고 이것을 민주당 안에서 정치적인 도구, 이득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불쾌하다"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사면 추진 방법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결단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애걸하지 않겠다.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구할 생각도 없다. 사면 이외에 형사적 절차에 의한 사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전직 대통령이 고령이고 아직까지 이렇게 장기간 복역된 경우가 없다"면서 "당대표가 되면 석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제2공항과 관련해선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2공항 개발사업은 국토부와 환경부가 이미 모든 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만 남아 있다.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해서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 제2공항의 필요성은 이동 인구 등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4.3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이제 용역을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며 "보상 기준이나 방법에 대해선 앞으로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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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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