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신진항에서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선박 화재가 2달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침몰 어선 인양 작업 과정에서 피해 선주가 인양작업을 감독하는 태안군청 공무원 B 씨에게 손도끼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021년 3월23일, 24일, 29일, 4월15일자 대전세종충청면>
지난 3일 오후 선주 A 씨는 비로 인해 인양 작업이 미루어지자 공무원 B 씨에게 욕설과 함께 강하게 항의했으며 자신의 차량에서 손도끼를 꺼내와 B 씨에게 위협을 가했다.
B 씨는 태안군에 이 사실을 보고했으며 이 소식을 들은 태안군공무원노조는 B 씨와 함께 태안경찰서를 찾아가 A 씨를 공무집행 방해죄로 고발했다.
4일 군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공무원노조에서 공무집행방해로 고발조치했다"며 "군 차원에서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추가적인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남은 어선 3척의 인양 작업 담당자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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