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백구면 삼정리에 위치한 EQ딸기농장에서는 4일 백구면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달라며 딸기 300박스를 기부하고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EQ딸기농장 박미라 대표는 귀농 5년차로 지난 세월을 쉼없이 달려와 이제는 농사의 기쁨과 보람을 조금씩 느끼게 돼 앞으로는 여유를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기부를 약속했다.
EQ딸기농장 박미라 대표는 “기부라는 것이 남의 일처럼 멀게 느껴졌지만 마음 한켠엔 늘 소득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야 실천을 하게 됐다”며, “적지만 여유가 되는대로 꾸준히 기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형순 백구면장은 “이렇게 젊고 멋진 농업인이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해준 사랑이 듬뿍 담긴 딸기는 어려운 이웃에게 그 맛 만큼이나 달콤한 행복을 전해줄 것이다”며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기부된 딸기는 지역아동센터, 노인생활시설 및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에게 멋진 선물이 돼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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