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상하수도과 직원 20여 명은 지난 3일 공덕면 제말리에 있는 한 과수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번기를 맞아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딸기 수확이 끝난 하우스에서 딸기나무 1만여 뿌리 자르기 및 정리작업을 실시하며 농가와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도움을 받은 농가에서는 갈수록 심화 되는 인구 감소 및 고령화 그리고 코로나19 까지 더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많다며, 바쁜 업무 중에도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와 열악한 작업 현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덜어주는 모습에 미안해하며 고마움 마음을 함께 전했다.
임형곤 상하수도과장은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애를 태우는 농가의 걱정을 공감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농업의 소중함과 농가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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