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통영 ·고성 ·진주 ·합천 등 남부내륙철도가 지나게 될 경남 5개 시·군단체장들이 사업 조기 착공을 공동건의하고 나섰다.
경남 5개 시·군은 2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 최용남 합천군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갖고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 착공을 바라는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현재 역사 위치 및 노선 변경 검토로 2차례 연기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의 조속한 완료와 조기 착공이 5개 시·군 공동 건의문의 핵심이다.
이 지역 단체장들은 지역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와 조기 착공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브리핑에서 “340만 경남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역사 위치 및 노선안 변경 검토 등으로 더 이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토교통부에 노선 변경 등 지역주민으로부터 제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최대한 앞당겨 확정해 달라”고 말했다.
단체장들은 “시군에서는 역사 및 노선 결정과 관련해 발생하고 있는 민원이 최대한 해소될 수 있도록 국토부 및 경남도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 시·군은 지난달 17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오는 10월로 한 차례 더 연기됐다는 언론 보도이후 시·군 간 소통을 거쳐 이날 공동 건의문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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