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월드엑스포 유치 신청서 제출 앞두고 토론회 개최

준비상황 점검과 유치 전략 수립 논의...상공계와 시민들의 적극 참여 당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준비상황 점검과 함께 전략 수립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마이스부산 주관으로 2일 오후 2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미래 10년 후 부산 :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이번 토론회는 국제박람회 기구(BIE)에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 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시민 및 지역기업들과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유치 성공에 필요한 이슈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토론회에는 부산시, 부산시의회, 범시민유치위원회, 부산상공회의소, 지방분권연대, 학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표 등이 패널로 참가하고 엑스포 유치추진 현황과 당면 현안, 부산의 강점이 담긴 유치전략 수립방안, 국제 유치경쟁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에서는 사전에 시민들의 질문을 받아 이에 대한 설명과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최대한 풀어낸다는 점에서 종전의 토론회와 차별성을 가진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부산시는 수년 전부터 치밀하면서도 빈틈없이 준비해왔고 그 결과 6월에 공식 유치신청을 할 예정이며, 이후 정부와 함께 해외 홍보와 유치교섭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다"며 "엑스포 유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번 토론회에 지역 상공계 관계자들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