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포탄 4발' 승객 166명 태운 여객선 코앞 떨어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포탄 4발' 승객 166명 태운 여객선 코앞 떨어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해경·해군 해당 해역 사격한 사실 없다"...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운항 중이던 여객선 코앞에 포탄이 떨어져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태성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는 우리누리호가 1일 오후 2시 경북 울릉군 사동항에서 승객 166명을 태우고 포항으로 운항하던 중 2시 30분께 여러 발의 포탄이 여객선 주변에 떨어졌다.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는 우리누리호 전경 ⓒ프레시안(홍준기)

이날 떨어진 포탄은 총 4발로 여객선 100m(0.5마일) 앞에 한 발 떨어진 뒤 배 측면에서 200m 떨어진 해상에 다시 한 발 떨어지고, 이어 인근해상에 추가로 2발이 더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우리누리호 바로 뒤따라 대저해운의 썬라이즈호도 운항하고 있었다.

한편 해경이나 해군 측은 해당 해역에서 사격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사고로 선박,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성해운관계자는 “해경이나 해군으로부터 사격훈련 통보를 받지 못해 평소대로 여객 항로를 운항했다”며 “사고 직후 해당 선장이 포항해양수산청에 긴급히 신고한 뒤 침착하게 운항해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