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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 대명2동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꿈이 머무는 길’ 벽화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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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 대명2동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꿈이 머무는 길’ 벽화 그리기

마을 학생들 출품, 경상중학교 학생들 선정 등 주민과 합동으로 탄생

대구시 남구청은 지난 달 30일 경상중학교 외벽에 대명2동 우리 마을 교육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벽화 그리기 활동을 펼치며 소소한 즐거움을 나눴다.

어린 청소년들의 등하교 길 담장이 어두운 회색으로 돼있어 마을 청소년과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벽화그리기 활동으로 꿈이 머무는 길로 아름답게 새 단장하고, 폐타이어를 활용한 캐릭터 화단도 만들며 주차금지 구역까지 확보해 청소년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함으로 안전과 미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회색벽을 꿈으로 새 단장하는 주민과 학생들 ⓒ남구

벽화 그리기 활동은 1차시 마을 청소년과 주민 대상으로 벽화공모, 2차시는 사전심사로 경상중학교 선생님 10여분이 선정, 3차시는 최종작 선정으로 등굣길 전교생 대상 투표, 4차시는 담벼락 청소 및 도색작업으로 박명호·유홍식 통장을 비롯한 대명2동 일자리 사업팀 지원, 5차시의 벽화작업은 마을 청소년과 주민 공동작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회색빛 학교 담벼락에 그림을 넣어 줌으로 청소년들의 등·하굣길에 산뜻함이 잠시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수렴해 진행됐으며, 마을 청소년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등·하굣길이 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길로 바뀌게 된 것이다.

벽화 공모에 선정된 배소형(고1) 학생은 “제가 공모한 작품이 후배들이 다니는 학교 담벼락에 그려지게 되어 기쁘고, 오늘 벽화 그리기 작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다”고 말했다.

이충도 대명2동 추진위원장은 “이번 ‘꿈이 머무는 길’ 벽화 그리기는 진행 전 과정에 학생과 선생님 및 마을 주민들의 의견과 활동을 포함하고 있어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꿈이 머무는 등·하굣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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