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거제 간 연결도로의 일반 승용차 기준 통행료 인하 논의가 처음으로 구체화 되고 있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논의는 거제가 지역구인 서일준 국회의원과 박형준 부산시장의 면담에서 이루어졌다.
하반기 중 주말과 공휴일 시범운영을 한 뒤 영구인하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서일준 의원은 지난 28일 부산시청을 방문 박형준 시장과 만나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과 방안을 제안했다.
박형준 시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두 사람은 중장기적으로 금리인하, 운영비 절감, 차입금 조기상환 등의 요인으로 인한 통행료 인하를 병행 추진하고 거가대로를 국도로 승격시키는 방법 등을 통해 통행요금을 국가재정도로 수준으로 인하하는 방안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서 의원은 그동안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회 차원에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만남은 서 의원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두 사람은 청와대 근무로 교분이 있다.
당장 부산시와 경남도가 재구조화를 통해 얻어낸 재정부담금 당초 이익분을 활용하면 거가대교 요금 인하가 가능하다. 운영사와 정산방식에 대한 협의는 거쳐야 한다.
부산시가 부분적인 통행료 인하에 나설 경우 경남도 역시 도민의 편익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자칫 거가대교 요금 인하에 경남도가 엇박자를 보일 경우 선거쟁점이 될 부담이 있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논의한 서일준 의원과 박형준 부산시장의 회동효과가 요금인하라는 결실을 맺게 될지 거제시민의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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