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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세지면, 화재 피해주민 위해 ‘희망의 보금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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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세지면, 화재 피해주민 위해 ‘희망의 보금자리’ 마련

지사협 특화사업 선정, 최근 주택 준공식 가져

5월 초 나주시 세지면 교산리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한 순간에 생활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협력 가운데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

나주시 세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민석, 조창수)는 화재사고 피해주민 김 모 씨 가구를 대상으로 ‘희망의 보금자리 주택’ 사업을 펼쳐 지난 27일 주택 준공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화재 이재민 긴급 주거 안정을 위한’ 희망의 보금자리 주택 준공식 모습ⓒ나주시

홀로 생활 중인 김 모 씨(72세, 남)는 현재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지난 5일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사고로 주택이 전소됐다.

사고 다음 날 세지면 직원들과 현장을 찾은 강인규 나주시장은 피해주민을 위로하며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후 세지면 지사협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피해주민을 복지특화사업인 희망의 보금자리 주택사업 대상자로 확정, 지난 15일 주택을 착공했다.

이웃의 안타까운 사정을 전해 들은 관내 업체와 주민들도 온정의 손길을 뻗쳤다.

지난 10일 ㈜우둥(대표 이은영)을 시작으로 ㈜피플러스종돈 영농조합(대표 선종아), ㈜코팩스(대표 윤형복)에서 후원금을 연이어 기탁했다.

앞서 이들 업체는 ‘희망나눔365 연합모금’ 활동을 통해 매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정기 후원해오며 지역, 이웃과의 상생을 실천하는 업체로 본보기가 돼왔다.

이어 세지면에서는 전기장판, 이불, 선풍기, 가스레인지를 교산3구 이상대 이장이 냉장고와 밥솥을 구매·기부하며 온정 행렬에 동참했다.

피해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는 6m*3m(가로·세로) 규격의 바닥 난방, 싱크대, 화장실 등을 갖춘 안락한 컨테이너 하우스로 마련됐다.

이 모 씨는 준공식에서 “화재사고를 당한 뒤 하루하루가 너무 힘겨웠지만 주민들의 격려와 도움 속에 다시 힘을 얻게 됐다”며 “남은 평생 도움 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절대 잊지 않고 살겠다”고 감격해했다.

조창수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걱정이 많았지만 각계 주민들과 업체의 나눔의 손길이 모여 주택을 완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어려움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사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세지면장도 “주택 착공에서부터 준공하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며 “나눔과 연대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낸 면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지면 지사협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워킹도우미, 어르신 스프링무릎보호대 나눔’, ‘뽀송뽀송 빨래방 지원’, ‘효사랑 밑반찬 나눔, ’자신 있게 말해요 지원‘, ’함께 라서 행복한 생일파티지원‘, ’송제3리 경로당 환경개선‘,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149세대를 대상으로 한 7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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