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 타결로 31일 새벽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정상화된다.
삼화여객과 세일교통 노사는 30일 오후 ‘시내버스 경영개선을 위한 조정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지난 25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 지 6일 만이다.
양측은 임금 2.62% 인상 보장과 체불임금 및 4대 보험 체납 해소, 2021년 표준운송원가 대비 100% 재정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조정안에 동의했다.
장시간 이어진 협상에서 양측을 설득하며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던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 날 담화문을 발표하고 협상 타결을 환영했다.
거제시는 파업기간 동안 전세버스 72대를 45개 노선에 투입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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