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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내년 국비 확보 협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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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내년 국비 확보 협치 강화

국민의힘 이어 협치 행보 강화, 시정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협력도 당부

국민의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부산시가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하는 등 협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4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시정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 논의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부산시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예산정책협의회. ⓒ프레시안(박호경)

지난 25일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지역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지역정치권과의 본격적인 협력 논의에 돌입한 부산시가 여당인 민주당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곧바로 개최하면서 현안 공동대응을 위한 '여야정 협약식'에 이어 흔들림 없는 협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 시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행정‧경제부시장, 정무‧경제특보, 정책수석, 주요 실‧국‧본부장 등 시 간부들이 참석하며 민주당 부산시당에서는 박재호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최인호 의원과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이동호 부의장‧조철호 원내대표과 함께 부산시당 소속 각 지역위원장들도 모두 참석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박 시장은 "취임 이후 시정 목표가 시민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표방해왔다.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는 일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 소관 부처 예산안에 주요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위기에 빠진 부산을 변곡점 위로 올리고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적어도 부산에서는 여야가 없다고 생각한다.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발전축을 만들기 위해 협치와 포용 정신으로 앞으로 더 큰 지원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재호 시당위원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행정할때는 여야 없이 도움을 청하고 의견을 골고루 들어달라"며 "부산의 정치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부산에서 새로운 협치가 시작되리라 생각한다. 부산에 대한 미래에 진보, 보수가 무슨 소용있는가. 부산시민 잘 살게 하는 게 협치다"고 화답했다.

최인호 의원도 "여야 없는 부산 발전에 힘을 쏟겠다는 말에 감사드리고 예산 확보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특히 앞으로 백신 정종과 관련해서 모든 부산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부산이 제일 먼저 집단면역에 이르는 자랑스러운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부산시에서는 이날 회의에서 새 시정의 도시비전인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과 6대 도시목표,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전략 등 박형준 시정의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공유했다.

구체적으로는 시정 주요현안인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경부선 철도시설 효율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이건희 미술관 부산 유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기존 계속사업을 비롯해 부산 산업단지 대개조,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국지도58호선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신설, 덕천(화명)~양산간 도로 교통체계 개선사업 등 주요 20개 사업에 대해 정부사업 반영 등 국비확보 전략과 방안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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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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