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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국도 해상 화물선과 채낚기 어선 충돌 … 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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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국도 해상 화물선과 채낚기 어선 충돌 … 인명 피해 없어

27일 밤 경남 통영시 국도 남쪽 바다에서 근해 채낚기 어선과 화물선이 충돌했다.

사고는 이날 밤 9시18분께 국도 남방 12해리(22킬로미터)해상에서 일어났다.

1434톤급 화물선 B호는 뱃머리에 충돌흔만 남았지만 제주선적 채낚기 어선(22톤)은 좌현선미 쪽이 파손됐다.

▲선미가 파손된 채낚기 어선. ⓒ통영해양경찰서

선미가 파손된 채낚기 어선 A호는 기관실과 선실 침수로 엔진고장을 일으켜 경비함정이 남해군 미조항까지 예인했다.

사고는 항해선박을 관제하던 통영연안VTS가 선박 2척의 이상한 움직임을 포착, 교신을 통해 충돌 사실을 확인하고 해경에 통보했다.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출동시킨 통영해경은 오후 9시 38분께부터 현장 구조 활동에 나섰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충돌해역 주변 해양오염도 일어나지 않았다.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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