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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15분 도시 부산은 시민 전체가 협치로 이뤄낼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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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15분 도시 부산은 시민 전체가 협치로 이뤄낼 비전"

비전 선포식 발표자로 직접 나서 계획 설명...6월부터 16개 구·군 방문 예정

박형준 부산시장이 자신의 주요 공약인 '15분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비전 제시와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6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5분 도시 부산 비전 선포식' 발표자로 나선 박 시장은 "도시 경영 철학 목표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시민 삶을 편리하고 질을 높이는 것을 부산에서 구현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이어 "15분 도시는 없었던 것에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게 아니라 있었던 것에서 새로운 것으로 나아간다고 볼 수 있다"며 "부산이 달려온 길을 성찰해보고 미래 부산이 어떻게 될지 시민 전체가 성찰해보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이다"고 전했다.

'15분 도시 부산 비전'으로는 부산을 62개 생활권으로 나눠 각 지역별로 부족한 문화·복지·생활편의시설 등을 파악해 확충하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1인 가구 증가 등 역세권 복합개발로 주거·일자리·상업·문화가 공존하는 복합용도 콤팩트 타운 조성도 실시되며 모든 공공건물(학교 등)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한다.

각각 생활권별로 특색을 살려서 IoT, ICT, Al 기반 스마트기술을 도시서비스에 접목해 물리적 시설 공급‧거리의 한계, 환경적 문제를 극복하고 모든 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과 함께 탄소중립 전환도시 기반 구축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 및 삶의 양식 변화를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활권별 문제는 1400명의 '15분 도시 공감정책단'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6월부터는 박 시장이 직접 16개 구·군을 방문해 발전전략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우리가 지양하는 도시는 내게 행복하고 모든 생활이 편리하면서도 새로운 기술을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데 활용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며 "인류가 가진 가장 큰 과제는 기후변화 대응이고 탄소중립형 문명을 만들 것인가다. 그런 의미에서 15분 도시는 문명을 바꾸는 문제다"고 강조했다.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공감정책단에 참가자들은 교통 문제, 사하구 소각장 이용 방안, 불균형 해소 방안도 촉구했으며 신설되는 시설의 활용도 미비 우려에 대해서는 "시설을 만들어도 부족한 것은 콘텐츠 결합이고 제대로 활용 못 하는 경우가 있어서 특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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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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