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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과 첫 상견례...내년 국비확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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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과 첫 상견례...내년 국비확보 협력

시정 주요 현안에 이어 이건희 미술관 유치 협조도 당부, 민주당과도 만남 예정

국민의힘 소속 부산지역 현역 국회의원들과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실시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시정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 논의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 예산정책협의회. ⓒ부산시

이번 협의회는 박형준 시정 출범 후 지역 정치권과 가지는 첫 번째 예산정책협의회로 시에서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경제부시장, 정무·경제특보, 주요 실·국·본부장 등 새로 진용을 갖춘 시 간부들이 참석하며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는 하태경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전체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한다.

부산시는 새 시장 취임과 함께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다수 의원이 포진하고 있는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이 부산시의 대정부, 대국회 활동에 든든한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당면 현안 해결방안과 내년도 국비확보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시에서는 이날 회의에서 새 시정의 도시비전인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과 6대 도시목표,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전략 등 박형준 시정의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공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해 시정 발전을 위해 야당 소속의 부산시당 관계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정 주요 현안인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경부선 철도시설 효율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이건희 미술관 부산 유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추진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기존 계속사업을 비롯해 부산 산업단지 대개조,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부산 업사이클센터 건립,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25개 사업에 대해 정부사업 반영 등 국비확보를 위해 힘을 모은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기부한 미술품을 보관·전시하는 미술관 유치를 위한 협조도 당부했다. 박형준 시장은 "중앙정부는 문화 균형 발전이라는 시각이 좀 결핍된 것 같다"며 "공정한 절차와 경쟁을 통해서 부산이 유치하는데 적임자라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환경을 만드는 데 같이 노력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 미래발전 100년의 기틀이 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을 떠나 오직 부산 발전만을 생각하며 적극 지원해 준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부산의 새로운 도약과 시민 모두의 행복을 목표로 시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도 연이어 개최할 예정으로, 부산 발전을 위해서 여야 지역정치권과 스스럼없이 소통하며 한데 힘을 모아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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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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