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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백신 접종·예약률 전국 최하위...목표 달성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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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백신 접종·예약률 전국 최하위...목표 달성 '빨간불'

접종 후 효과 강조하며 대상자 참여 촉구, 6월말까지 85만 명 1차 접종 완료 계획

부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대상자 접종 계획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Pfizer) 백신 접종률은 1차 51.6%, 2차 22.0%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각각 17위, 16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산시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은 대상자 72만2007명 중 39만830명이 신청해 54.1%로 집계됐으나 전국 평균(56.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부산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6.9%, 2차 2.9%로 백신 확보량에 비교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부산시는 오는 6월 말까지 60~74세 어르신 등 85만 명의 1차 접종 완료를 계획하고 있지만 예약 마감이 6월 3일로 목표 달성을 위한 상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지역 내 감염은 다소 감소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올해 안에 코로나19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 대상자들은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백신과 관련된 '가짜뉴스'가 만연하고 있지만 60세 이상의 경우 1차 접종 후 감염예방효과 89.5%, 사망예방효과 100%, 전파예방효과 45.2% 등의 효과가 입증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백신의 효과성 문제 및 근거없는 음모론 등 가짜뉴스가 만연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짜뉴스가 접종률을 떨어뜨리는 주요 이유다. 질병청과 우리 시에서 제공하는 공신력있는 정보에 귀를 기울려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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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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