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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간 고치다 사람 잃는다'...축사 추락사 매년 증가, 3년간 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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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간 고치다 사람 잃는다'...축사 추락사 매년 증가, 3년간 14명 사망

정읍시-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노동부 전주지청-순정농협, 안전모 2000개 보급

ⓒ네이버 블로그

축사를 수리하던 중 추락해 숨지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18일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 간 도내에서 축사 지붕 개·보수공사 중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총 14명이다.

지난 2018년에 2명이었던 사망자가 이듬해인 2019년도에는 4명이 늘어난 6명이었다.

또 지난해에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6명이 축사 위에서 작업을 하다 떨어져 숨졌다.

대부분 사망자들은 축사 위 작업과정에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사망자를 줄일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정읍시가 먼저 축사 사망사고 예방사업에 뛰어들었다.

정읍시는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순정축협과 함께 축사 사망사고 예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축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함께 수립하고, 향후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추락사고 시 사망위험 감소를 위해 안전모 2000개를 구입해 축사 농가에 무료로 보급한다.

또 축사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대와 안전 블록, 추락 방호망 등의 안전 세트 대여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축사 관련 사업주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교육과 안전 캠페인, 공동 홍보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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