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코로나19 유행 확산방지를 위해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속항원 자가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지역사회 내에서 코로나19 유행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자녀들이 고창 방문후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부모와 마을단위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이에 고창군은 신속항원 진단검사키트를 도입해 코로나19 대유행 확산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신속항원진단검사키트는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 중 특히, 서울이나 경기도 등 타지역 거주 자녀들이 고향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감염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가까운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신속항원 진단검사는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양성·음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감염여부는 15∼30분내 확인할 수 있어 최소화된 동선내에서 감염병 대응을 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키트에 붉은색 두줄이 나타나면 양성이므로 이 경우 반드시 보건소에 먼저 유선으로 연락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받아야 한다.
고창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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