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오수 청문회', 26일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진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오수 청문회', 26일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진행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 진행…법사위원장 협상 난항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달 26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오는 21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여야간 쟁점이 없는 민생 법안을 먼저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 간 입장차가 큰 법사위원장과 나머지 상임위원장 교체 안건은 21일 본회의에서 표결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은 27일 혹은 28일에 한 번 더 본회의를 열자고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이 거부했다.

한 원내수석부대표는 "일단 21일 본회의에서 법사위원장 관련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이번에는 여러 가지 시급한 민생 입법을 처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며 "민주당은 27일이나 28일에도 본회의를 열자고 주장했는데, 국민의힘은 그날 법사위원장 임명을 강행할까봐 합의해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현 법사위원장인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사위원장은 현재 법적으로 윤 원내대표가 맞다"며 "그렇게라도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검찰총장 청문회 선결 조건으로 요구했던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재분배 문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배분 논의는 앞으로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지만, 한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사위원장 등에 대해서는 협상이 개시되지 않은 것"이라면서 21일에 표결하지 않기로 한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민주당은 박광온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내정했으나,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직 재배분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사위원장직 재배분을 요구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법사위원장 떼쓰기가 선을 넘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이런 태도는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여야는 청와대에서 요청한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한 국회 추천 절차도 조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전날 청와대는 윤 원내대표에게 특별감찰관 후보자를 추천해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정연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6

등록
  • 최신순
일반회원
서해어부
2023-02-06 17:00:05
10
대다수 국민들은 이미 오래전에 이렇게 돼서 이렇게 되리라 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본인만 모르고 있었나 보다.
아니면 본인의 능력으로 충분히 뚫고 나갈 수 있다고 생각 했던지,
한신 만 토사구팽 조진궁장 되는 것이 아닌 걸 모르셨나.
답글달기
일반회원
승원아빠
2023-02-06 15:03:33
00
이준석도 날렸는데...철수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건희,동훈니 말고는 모두 잡것들 이라고 봄
답글달기
일반회원
찐빠
2023-02-06 14:25:40
30
안철수 토사구팽 발언에 대통령실 "그럴줄 몰랐냐"반문
답글달기
일반회원
빨강
2023-02-06 14:24:53
20
토사구팽만인가.
염량세태炎涼世態, 감탄고토甘呑苦吐, 좌수상사座首喪事, 득어망전得魚忘筌 이 주특기인 국짐당 굥패거리들ㅉㅉㅉㅉㅉ
답글달기
일반회원
사냐
2023-02-06 14:14:13
20
철수는 언제나 그렇듯...또 철수하겠네
답글달기
일반회원
2023-02-06 13:57:31
30
안철수를 결코 좋아하지도 지지하지도 않지만.... 저들은 참 무도한 인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권불십년이라던데...십년이나 갈까? 자기 맘에 들지않으면 협박을 하든, 갈굼을 하든 주저앉히고 깔아뭉겐다. 지금이야 검찰발 캐비넷 정보가지고 억지로 꿇리고 있지만... 과연 그게 얼마나 오래 갈까? 하늘과 민심을 두려워 하지 않는 자들이, 참... 무속인 말은 끔직하게 들어요.... 굥 위에 거니, 거니 위에 천공이라 ...
답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