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데이터 청년 캠퍼스 운영대학’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데이터 전문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향후 5년 동안 데이터 직무 인력에 대한 수요가 8484명이고, 그 중 데이터 직무에 필요한 인력은 3264명으로 분석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할 청년 우수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까지 4년 연속 이 사업을 수행하는 전북대는 올해 ‘지역문화·산업 융복합 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개설, 전국에서 총 25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6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은 데이터와 정보 관련 전공 석·박사 대학원생이다.
교육은 지역 문화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기본과 실무 중심의 교육훈련을 통해 융·복합형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의 강점인 문화적 유산이나 지역 산업 활성화 등과 관련한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를 도출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지역 데이터 청년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및 정보 분석, 처리 등이 필요한 연구를 수행하고 싶어도 데이터를 다루는 데 어려움이 있는 데이터·정보 관련 학과 소속 또는 데이터 관련 세부전공을 수행하고 있는 석·박사 대학원생들이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진은 양동민 전북대 교수(대학원 기록관리학과)가 총괄 책임을 맡고, 소프트웨어, 문헌정보, 통계 등 전공을 넘나드는 전북대 교수진과 산업계 전문 기업의 대표, 박사급 관리·기술 멘토 등이 참여해 이론과 실무과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AUS와 ㈜좋은정보기술, 마이캠퍼스(주), ㈜비나텍, 엘리스(주) 등의 기업 등도 협약을 통해 협력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우수한 교육의 질이 기대되고 있다.
양동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 문화 및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기술이 필수적인 만큼 전라도 데이터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국가 거점대학교인 전북대의 의무"라며 "데이터와 관련된 전북대 여러 학과 소속 교수와 전문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수준 높은 데이터 전문교육을 제공, 최고의 데이터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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