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간 전북지역 민주노조운동사를 정리한 책자가 발간됐다.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민주노총전북본부 20년사'는 80년대 전북지역 민주노조운동의 역사와 이를 계승한 민주노총전북본부가 걸어온 길을 다뤘다.
지역노동운동사는 전체 노동운동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소홀한 연구 분야.
이를 위해 전북의 학계와 연구자, 노동운동가가 함께 모여 공동으로 그 결과물을 이 책자로 내놓게 됐다.
특히 이 책은 향후 지역노동운동사를 다루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전북지역 민주노조운동의 흐름을 되짚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도 그 의미가 있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 한국 노동운동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년사와 연표 총 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의 1부는 민주노총전북본부 활동을 시기별로 서술해 민주노총전북본부가 걸어온 발자취를 정리했다.
2부는 사회운동와 한일노동자연대, 투쟁사업장 등 주제별로 전북지역 노동운동사를 개괄했다.
한편 민주노총전북본부의 일자별 주요 활동을 담은 연표도 함께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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