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수사 맡는다...내려앉은 이스타, 추가 뜬 이상직

교도소 수감 '이상직'...검·경 수사에 또다시 진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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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배임과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무소속·전북 전주을) 의원에 대한 채용비리 의혹 수사를 경찰이 맡아 진행한다.

12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시민단체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하 사준모)가 검찰에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와 김유상 현 이스타항공대표를 비롯해 이상직 의원을 함께 고발한 사건과 관련, 해당 사건을 서울 강서경찰서로 이첩했다.

검찰은 이 의원 등에 대한 고발장 내용과 검사의 직접수사범위 등을 면밀히 검토해 해당 사건을 경찰에 이첩한 것으로 밝혔다.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강서경찰서는 곧바로 지능수사팀에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수뢰후부정처사죄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또 최종구, 김유상 전·현직 이스타항공 대표는 업무방해죄 및 배임수재 혐의로 고발된 상태이다.

이밖에 고발 당사자인 사준모는 채용 청탁자로 알려져 있는 국회의원과 언론사 간부, 중견기업 회장, 외교관, 방송사 PD, 언론사 보도본부장 등을 비롯해 이스타항공에 부정 입사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업무방해죄의 공범 또는 배임증재죄로 고발했다.

한편 이상직 의원은 현재 타이이스타젯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도 고발된 상태여서 앞으로 교도소와 검찰,그리고 경찰 등을 오가며 수사를 받게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