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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동수 이룬 부산 해운대구의회, 이례적 원내대표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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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동수 이룬 부산 해운대구의회, 이례적 원내대표제 도입

9대9 동수로 충돌 안건은 통과 불투명했으나 사전 협의로 갈등 최소화 기대

부산 해운대구의회가 지방기초의회에서는 이례적으로 여야 교섭단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해운대구의회는 1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들이 각각 의원총회를 갖고 교섭단체를 구성해 원내대표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부산 해운대구청 전경. ⓒ해운대구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이상곤 의원, 국민의힘에 서정학 의원이 맡았으며 임기는 1년이다.

원내대표제 도입을 위해 해운대구의회는 지난 3월 '해운대구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가결했으며 3명 이상 의원을 가진 정당과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3명 이상 의원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기초의회가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운대구의회는 양당 의원이 9대9 동석인 상황에서 여야가 충돌하는 안건의 경우 통과가 불투명해 혼란을 겪어 온 바 있다.

해운대구의회는 원내대표를 통한 사전 협의와 조정을 거쳐 여야 갈등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명원 해운대구의회 의장은 "전국 266개 기초의회에서는 드물게 원내대표 체제를 발족하게 됐다"며 "의장단과 함께 양당의 조율이 필요할 땐 원내대표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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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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