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자를 ‘보현2리 마을’로 선정해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간의 코로나19 영향으로 퇴직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그에 따라 농촌지역으로 오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증가해 실질적인 농촌체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보현2리 마을은 보현산 천문대와 영천댐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별빛이 쏟아지는 무공해 청정마을로 웰빙 주거 공간의 최적지다.
프로그램은 총 2기로 운영되며, 1기는 지난 3일 5세대 6명이 참가해 진행했으며 2기는 다음달 7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한 달간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거주하며 보현2리 마을에서 영농 체험, 영천 지역 탐방, 일자리 체험 등 다양한 농촌 살아보기 경험을 하게 된다.
한 참가자는“막연하게 농촌 생활을 꿈꿨는데 이번 기회로 영천시에서 농촌 생활을 경험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보현마을 주민에게서 농촌 생활의 생생한 경험담과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첫 시작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다양한 농촌 생활을 경험하면서 영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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