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전라남도 강진의료원을 지정하고 아동학대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선다.
군은 5월 10일,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박승기 강진경찰서장, 최광희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기호 전라남도 강진의료원장, 임광묵 전남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장, 박정애 자비원장 등 각 기관의 대표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아동학대 공동대응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피해 아동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을 위해 일원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서는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 미취학·장기 결석 아동, 학교 밖 청소년 합동점검을 통한 방문 상담 협조, 정보 공유 및 긴급한 구호 지원 등에 관한 구체적인 협조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강진의료원을 지정하고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검진, 의료 자문 등 협조를 요청했다.
아동학대 피해가 신고되면, 담당 공무원과 경찰이 함께 출동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개선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는 사례관리, 서비스 연계 및 모니터링 등 적극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아동학대 공동대응 체계 구축에 협력해주신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아동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사회의 밑걸음이 될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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