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문곡 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남 강진군 종합운동장 제1실내체육관에서 여고 단체전에 출전한 경기 안산공고 박혜정 선수가 한국 학생 신기록인 인상 125kg에 성공한 뒤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박혜정 선수는 작년 문곡 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용상 160kg 기록을 깨기 위해 161kg에 도전했지만 155kg에 그쳐 합계 280kg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020년 +87kg급 한국 여자고등부 전관왕인 박혜정 선수는 이미 중학교 3학년 때 한국 여자역도 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선수의 고2 기록을 넘어선 유망주로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81kg급으로 출전해 세계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대한역도연맹이 주최하고 전남역도연맹이 주관하는 제80회 문곡 서상천배 역도 경기대회에는 전 종별(중·고·대·일반부)에서 선수와 임원 600여 명이 참가해 12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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