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경찰들이 내무반에 설치된 물품을 중고거래사이트에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북청 자치경비대 소속 의무경찰인 A 씨가 등 3명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 씨 등은 내무반에 설치돼 사용중이던 공기청정기를 중고거래사이트를 통해 약 50만 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대 전출을 앞두고 자체 회식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거래사이트를 통해 판매된 공기청정기는 경찰발전위원회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의무경찰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내용과 사실을 확인중에 있다"면서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고발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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