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전수하는 데 앞장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진행한 ‘향토음식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이 지난 3일 마무리됐다.
15명의 교육생이 지난달부터 총 6회에 걸쳐 열린 교육 과정을 최종 수료했다.
교육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으로 교육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했다.
▲음식 강의 촬영·편집 기법 ▲레시피 표준화 방법 ▲교안 작성·강의 기법 ▲음식개발 키워드·사례 교육 등의 내용을 배우고 교육생들이 직접 강의 영상을 만들어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아무개 교육생은 “음식 강사로서 갖추어야 할 소양과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음식 강의 영상을 만드는 방법은 현장에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교육생들에게 향토음식 전문가로서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향토음식전문가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2018년부터 향토음식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료생들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개발과 화순 향토음식학교 강사활동 등을 하며 향토음식 전수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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