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두 자릿수 확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678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8명(5210~523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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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을 보면 동구청 관련으로 1층 방문 민원인 279명과 접촉자로 분류된 동 주민센터 직원 24명을 조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해당 주민센터를 방문했던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기장군 소재 초등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447명을 조사했으며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중학교 1개소는 확진자가 감염가능 기간에 등교하지 않아 조사에서 제외됐다.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도 1건 추가됐다. 이 환자는 지난 4월 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4월 30일 숨져 정확한 인과관계를 확인 중이다.
부산에서는 백신 접종을 실시한 후 사망신고가 총 4건 접수됐고 1건의 경우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결정됐고 3건은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8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237명에 완치자는 20명 추가돼 4770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4878명, 해외입국자 3220명 등 총 809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23명, 부산대병원 48명, 해운대백병원 3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345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3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6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59명(확진자 접촉 164명, 해외입국 95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55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1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22만5267명, 2차 2만1386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1469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 이상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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