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학생들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제76회 전국남녀종별 배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제76회 전국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에 도내 5개팀(전주중산초·이리부송초·고창흥덕초·전주근영중·이리남성중)이 참가해 은 1개, 동 2개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종목별 개최가 결정된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첫 번째 대회로 도내에서는 5개팀 6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은메달을 딴 전주중산초는 올해 3월 ‘제2회 단양 소백산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상승세를 몰아 우승을 목표로 했으나 결승전에서 대구삼덕초에 아쉽게 패했다.
또 이리남성중과 전주근영중은 4강에서 각각 경남함안중과 경기수일여중에 지면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종료된 후 제49회 대회 미개최로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가 우려됐으나 도교육청에서는 학교운동부의 전문스포츠클럽 전환과 육성종목 강화훈련비 등 선제적 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육성종목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종목별 겸임대회로 개최되고, 이번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연중 개최되는 만큼 선수단 안전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소외되는 종목이 없도록 대회참가비와 전략종목 등 메달 유망종목 강화훈련비 20여억 원을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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