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집단감염으로 확산된 '다방(휴게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또 추가된 가운데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가 2000명 도달에 불과 9명 밖에 남지 않았다.
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원에서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2명은 전북 1989번과 199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난달 30일과 1일 다방 업주와 종업원으로부터 확산 조짐이 피어오른 남원 다방 관련 확진자는 엿새 만에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남원시 인월면 전 지역의 유흥업소 등에 내려져 있는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은 어린이날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어지게 된다.
또 이날 오전 전주에서는 1명(전북 199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전날 밤 확진된 전북 1987번(전주)과 접촉한 뒤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현재 198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전날 밤에 정읍(전북 1988번)에서도 감염경로 미상의 확진자 1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전날까지 자가격리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던 진안병설유치원과 완주 자동차 부품업체 관련 확진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9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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