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4.5분마다 1건의 119구급대가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가 5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구급활동 분석결과, 도내 119구급대 99개대와 소방항공대 1개대 등 총 894명의 구급대원이 2만 8506건을 출동해 1만 6488명을 이송하면서 하루 평균 317건을 출동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출동건수 821건(3%↑), 이송건수 1236건(0.8%↑), 이송인원 103명(0.6%↑)이 각각 증가한 수치이다.
환자 발생장소는 가정이 1만 1420명(69.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도로 1894명(11.5%), 상업시설 596명(3.6%)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환자 이송을 위한 의료기간 간 이송으로 의료관련시설 이송 환자가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환자발생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1만 1029명(66.4%), 교통사고 및 사고부상 등 질병 외의 환자가 5218명(31.4%)이었다.
또 질병 외 환자 중 사고부상이 3274명(62.7%), 교통사고 1571명(30.1%), 비외상성손상 373명(7.1%)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송환자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1만 3351명(20.3%)으로 가장 많은데 이어 70대 3247명(19.7%), 60대 2762명(16.8%)이었다.
전체 이송환자 중 70세 이상의 환자가 40%를 차지해 전북지역 인구고령화에 따라 70세 이상의 노인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1분기 '코로나19' 확진(의심)환자 관련 기관 이송활동은 710건, 해외입국자는 727명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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