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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변이바이러스 감염 우려 커져...지역사회 차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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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변이바이러스 감염 우려 커져...지역사회 차단 비상

현재까지 16명이 확진 대부분 완치 후 퇴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도 속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변이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753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1명(5138~515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부산 동구청 직원 1명이 확진되어 실시한 접촉자 121명에 대한 조사 결과 동료 직원 2명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구청 직원 559명과 민원인 207명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지난 4월 26일~30일 동구청 1층 민원창구와 복지 부서를 방문한 분은 검사를 받길 당부했다.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겸 목욕탕과 관련해서는 이용자의 가족 1명이 격리 중 확진되어 지금까지 이용자 7명, 접촉자 12명 등 15명이 연쇄감염됐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연달아 2건의 사망사례가 확인됐으며 이날도 중증 의심사례 1건이 접수돼 치료를 진행 중이다. 사망사례는 인과관계를 확인 후 치료비 지원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변이바이러스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시 보건당국이 지역 내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총 33명(남아공 10명, 영국 관련 20명, 그 외 3명)이 확인됐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9명, 해외입국 후 검사에서 8명이 확인됐고 지역사회 감염자는 16명에 달했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대부분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으로 대부분은 완치돼 퇴원했으며 현재 2명만 치료를 받고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변이바이러스 환자에 대해서는 강화된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변이주 의심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해제 전 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1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158명에 완치자는 26명 추가돼 4668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5410명, 해외입국자 3163명 등 총 8573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39명, 부산대병원 47명, 해운대백병원 3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363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30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7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55명(확진자 접촉 162명, 해외입국 93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53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0명은 계도조치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21만9304명, 2차 1만4188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1351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 이상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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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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