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김승환 교육감)은 전주 에코시티 내 전라중 신설대체이전과 완주 삼봉지구 내 삼례동초 신설대체이전, 전주교육지원청사 신축이전이 교육부 2021년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전라중 학교구성원들의 동의(찬성률 84.6%)를 얻어 신설대체이전으로 전환해 재차 심사를 의뢰했지만 ‘전라중, 전주교육지원청 이전사업에 따른 이전적지(부지) 활용 계획 재검토’라는 부대의견과 함께 ‘재검토’ 결정된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현재 전라중 부지에 전주교육지원청사를 이전하되, 전주시내 원도심 학교에 분산돼 운영되고 있는 학생교육지원시설들을 함께 이전하고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을 새로 배치하는 전주교육지원청사 신축 이전 계획을 별도로 수립해 제출했다.
또 현(現) 전주교육지원청사는 도내 공공기관에 매각한다는 내용으로 전라중 신설대체이전 계획을 보완․제출한 결과 '전라중 신설대체이전', '전주교육지원청사 신축 이전' 2건 모두 이번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5개 학교육지원시설은 영재교육원을 비롯해 특수교육지원센터, Wee센터, 발명교육, 진로직업체험센터 둥이다.
또, 인근에 위치한 삼례동초를 학교구성원들의 동의(찬성률 77.0%)를 얻어 완주삼봉지구로 이전하는 삼례동초 신설대체이전도 이번 심사를 통과했다.
하지만 에코시티제3초등학교는‘설립시기 조정’, ‘학교용지위치 재검토’의 사유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에코시티 내 전주화정초등학교와 전주자연초등학교의 과대 과밀해소와 향후 입주하는 공동주택 초등학생들의 배치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번 심사를 통과한 전라중 신설대체이전은 전주교육지원청 이전과 전주교육지원청 이전적지 매각대금을 전라중 공사비에 투입하는 조건으로, 삼례동초 신설대체이전은 학교스포츠클럽 전용야구장을 조성하는 조건으로 ㅌ통과됐다.
전주교육지원청 신축 이전은 청소년복합문화공간 계획 구체화 및 전주교육지원청 이전적지 매각대금을 전라중 공사비에 투입하는 조건부로 통과됐다.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전라중과 삼례동초는 30학급 규모로 제1회 추경에 설계비 등을 반영하고 3년 계속비 사업으로 편성해 2024년 3월 개교 목표로, 전주교육지원청 신축 이전은 2025년 9월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한 ‘가칭’삼봉유치원도 9학급 규모로 2024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한다.
도교육청 행정과 관계자는 “전라중과 삼례동초가 이전하면 개발지구 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불편이 해소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제공되어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전 대상학교 학생들에 대한 교육활동과 학생교육복지 지원 등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두 개 학교가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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