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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코시티 '제3초등학교 신설' 또다시 벽에 부딪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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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코시티 '제3초등학교 신설' 또다시 벽에 부딪쳐

공동주택 단지내 초등학생 배치 차질 불가피...전주시와 학교용지위치 변경 등 도시계획업무 면밀한 협의 검토 있어야

▲전주에코시티 내 학교현황 ⓒ 도교육청

전주에코시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제3초등학교 신설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또다시 지연되게 됐다.

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에코시티 제3초등학교 신설은 '설립시기 조정'과 '학교용지위치 재검토'의 사유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로인해 전주화정초등학교와 전주자연초등학교의 과대,과밀해소와 향후 입주하는 공동주택 단지내 초등학생들의 배치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중앙투자심시에서는 '에코시티 2단계 부지조성이 완료되지 않았고, 제3초등학교 학교용지가 단독주택지구에 위치해 있어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초등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재검토'결정이 내려졌다.

또, 제3초등학교 용지 반경 2km 이내에 전주초포초와 미산초를 포함한 여러 초등학교가 있어 신설대체이전 검토가 필요하다는 투자심사위원회의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제3초등학교 설립 계획을 향후에 다시 의뢰하려면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시된 재검토 부대의견을 보완해야 하는 만큼, 제3초등학교 신설을 위해 필요한 도시계획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전주시와 함께 학교용지 위치 변경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전북도의회 김명지의원은 지난해 11월말, 도의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전주에코시티 초등학교 초과밀현상은 3선의 김승환교육감의 3불통이 초래한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학생들의 교육복지를 책임져야할 교육당국이 강 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다"고 다그쳤다.

이에 김승환교육감은 올 초, 초과밀현상으로인해 학부모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는 전주에코시티내 초등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으며, 대규모 공동주택개발단지에 학교설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월에는 자체투자심사를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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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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