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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골 남원서 무슨 일이...인구 2750명 동네에 내려진 '코로나 행정명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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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골 남원서 무슨 일이...인구 2750명 동네에 내려진 '코로나 행정명령'은

주·야에 다방·유흥업소 일한 종업원 '코로나19' 확진 후 추가 확진자 잇따르자

ⓒ남원시, 네이버 블로그

전북 남원에서 다방 업주와 종업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추가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다방 종업원이 유흥업소에서도 일을 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지역에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지는 등 지역사회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2일 남원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까지 남원 다방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어났다.

다방 관련 '코로나19' 감염 시작은 지난달 30일과 이튿날인 지난 1일 다방 업주와 종업원으로부터 시작됐다.

이 다방 종업원은 낮에는 다방에서 일을 했지만, 밤에는 유흥업소에서 일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 종업원이 일했던 유흥업소를 찾은 손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종업원의 지인 1명도 역시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다방과 유흥업소에서 일한 종업원의 접촉자들이 잇따라 확진되자, 남원시는 인월면 전 지역의 유흥업소 등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남원시는 오는 5일 오후 6시까지 인월면의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다방, 찻집 등 휴게음식점 사업주와 종사자, 방문자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0일부터 5월 1일까지 해당시설을 방문하거나 이용한 시민들도 즉시 검사를 받아야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추가확진과 집단감염이 우려돼 행정명령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유증상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나 보건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독려했다.

한편 남원시 인월면의 인구는 1447세대 2750여 명이고, 남원시 전체 면적의 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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