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은 지난 29일 관내 병원 2개소(장흥종합병원·장흥우리병원)와 장흥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을 납품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종순 장흥군수, 김동국 장흥종합병원장, 김규정 장흥우리병원장, 박기승 농협 장흥군지부장, 김재기 장흥군친환경연합회장, 이남용 고마정미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급격한 기후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지원하고자 장흥군과 의료기관, 친환경생산자단체 등이 뜻을 모아 추진됐으며 올해 5월부터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이 관내 병원 2개소에 급식용으로 매달 납품된다.
협약에 참석한 각 병원장과 생산자단체 대표는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여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본 사업을 더욱 확대해 줄 것을 희망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주요 병원에 친환경 쌀을 납품하여 ‘친환경 메카’ 구현에 작은 디딤돌을 놓았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본 사업이 지역의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의료기관에 친환경 쌀을 급식용으로 납품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병원과 친환경 쌀 생산농가 등이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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