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61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2만2007명이다. 지역발생 642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확진자 642명 중 381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224명, 경기 144명, 인천 1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 60명, 부산 31명, 경남 37명, 경북 27명, 대구 14명, 충남 12명, 강원 4명, 충북 11명, 전북 21명, 광주 4명, 대전 31명, 제주 1명이 발생했다.
좀처럼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는 모양새다. 전날(680명)보다 19명 줄었으나 여전히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확산세 차단을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5월 23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특별방역주간도 1주일 더 연정하기로 했다. 특별방역주간에는 공무원 회식과 모임 금지 및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가 진행된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5월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 등이 있어 감염확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지난 1주일 동안 시행했던 특별방역주간을 한 주 더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24만1967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까지 305만6004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마쳤고 19만873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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