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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사순문 도의원, "장흥·강진·해남지역은 교사들 유배지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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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사순문 도의원, "장흥·강진·해남지역은 교사들 유배지 인가?"

징계교사·신규교사 특정지역 집중배치 지적하며 효율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사순문 의원(더불어민주당·장흥1)은 지난 29일 제35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징계교사·신규교사의 특정지역의 집중배치와 직속기관의 특정지역 편중 등을 지적하고 창의융합교육의 중남부권 이전 등 전남교육의 지역적인 균형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사순문 의원(더불어민주당·장흥1)ⓒ전남 도의회

사순문 의원은 “최근 3년간 보면 장흥·강진·해남·완도 지역에 징계교사는 초등 80%, 중등 64.6%로 집중배치되었다” 며 “신규교사의 경우도 초등 29%, 중등 47%로 집중배치되어 지역적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효율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인사관리 기준에 따라 징계를 받은 교사는 하급지로 전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그 규정에 따라 인사배치를 하다 보니 하급지에 많이 배치되는 실정"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사 의원은 “21세기 AI 정보화시대를 맞아 미래 꿈나무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며 “전남교육청 창의교육 활성화와 교육기회의 발전을 위해 접근성이 좋은 중남부권으로 창의융합교육원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사 의원은 “제11대 전남도의원으로 시작하면서부터 교육균형 발전과 창의융합교육의 활성화 2가지 화두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사람 사는 세상은 균형발전에서 시작 된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을 떠올리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사순문 의원은 이번 제351회 임시회에서 “전라남도 교육균형발전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에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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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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