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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위기 극복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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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위기 극복 방안 논의

민·관·학 함께 경제 상황 대책 논의...주력산업 활로 개척 위해 1조2000억 투입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주력 제조업의 대응책 마련을 위해 부산 민·관·학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부산시는 29일 코로나19 관련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학이 다함께 참여하는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주력산업(기계, 자동차, 조선해양산업) 경제 상황점검 및 당면이슈에 대한 다양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3차 회의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산업활동이 전반적으로 활력이 저하된 제조업의 지원대책으로 그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산업 당사자인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주력산업(기계, 자동차, 조선해양산업) 지원대책 보고(부산시), 안건토의(주력산업 맞춤형 자금지원 급자금 특례보증 완화 등), 업종별 현장 의견 청취 순서로 진행됐다.

▲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 ⓒ부산시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자금 애로사항과 신산업으로 발전을 위해 맞춤형 자금지원 확대, ‘산업지원닥터제’ 운영, 신산업으로 투자확대, 지산학 협력 도심형 첨단산업으로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정책자금을 확대 한다. 주력산업 특례보증관련 올해 만기 도래분에 대해 상환기간을 1년 연장(조선·해양 51건 125억 원, 자동차 57건 125억 원)하며 지역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시-선사-협력업체-지역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상생협력 특례보증을 5월 중 추가로 신설해 350억 원 규모로 대출한도는 5억 원에서 8억 원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 방문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한다. 부산시 기업지원 기관과 협력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 발굴하고 신속히 해결·지원하는 ‘산업지원닥터제’를 운영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주력산업의 미래 신산업으로 대전환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부산산단대개조사업을 통한 노후산단(녹산, 신평장림, 사상공업지구)을 미래형 유망산업의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1조2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급변화하는 산업환경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산학 협력 도심형 첨단산업을 육성한다. 도심내 대학 등 유휴 건물 등을 활용해 지역기업이 필요한 첨단기술을 언제든지 산학연 기술협력이 가능한 도심형 첨단산업 고도화거점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이 원하는 문제해결형 R&D 및 인력양성에도 적극 지원한다.

단순 기계부품산업을 데이터·AI기반 첨단 융합기계부품산업으로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부품산업을 고부가 친환경 자동차산업, 전통 조선기자재산업을 IMO 환경규제 대응 친환경 조선기자재로 전환을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구축 등 지산학 협력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950억 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오늘 회의에서는 수소연료전지 기업이 추진 중인 산업혁신센터에 기업 유치 및 R&D 등 지원, 전문교육훈련센터 구축, 기계 및 조선기자재업계의 공동물류센터의 스마트화도 지원 등 부산의 전통산업에 첨단기술을 덧입히는 구체적인 실현 계획을 이끌어 냈다.

회의에 참석한 주력산업 관계자들을 해외 소형선박 수주 지원방안, 스마트공동 물류플랫폼구축사업, 내연기관 부품기업에 대한 R&D지원, 뿌리산업고도화에 대한 추가 지원 등을 건의했다. 유관기관들도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주력 제조산업 지원을 위해 금융지원 확대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부산시와 협력을 통해 추진에 집중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직까지 방역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경제와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 나가겠다"며 "위기의 터널을 통과하기 위한 준비를 제대로 하고 코로나 이후 부산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시민 생활의 안전은 물론 부산 경제의 긍정적인 변화와 활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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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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