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93개 산업단지 화재예방에 '후퇴'없는 2보 전진...전북소방 선제예방

ⓒ전북소방본부

최근 충남 등지의 산업단지에서 빌생한 화재가 잇따른 것과 관련, 전북지역 산업단지에 대한 한발 앞선 화재안전대책이 추진된다.

2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도내 93개 산업단지에 대해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한 화재안전대책에 나선다.

산업단지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번져 나갈 확률이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화재안전대책으로는 20년 이상 노후 입주업체의 소방특별조사를 비롯해 산업단지 별 소방안전 협의회 구성과 소방관서장 산업단지 입주업체 방문행정, 산업단지 화재경계지구 지정검토 등이다.

특히 도내 공장시설 주요 화재 원인인 기계 및 전기,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관서장의 행정지도 방문을 중점 실시하는 등 관계인 안전의식 제고에 안전화 끈을 바짝 조여 맬 방침이다.

한편 최근 5년(2016~2020)간 도내에서 발생한 공장화재는 총 421건으로, 이중 20명의 사상자(사망1, 부상19)와 186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