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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상생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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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상생방안 찾는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 최근 지역 강소기업 직접 찾아 네트워크 강화...지역 발전 위한 플랫폼 대학으로의 행보 ‘박차’

▲ 지난 21일, 김동원 전북대총장과 보직교수들 전북의 강소시업인 비나텍을 방문해 이야기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전북대

대학이 지역 기업에 우수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원 총장을 비롯한 전북대 보직 교수들은 지난 21일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비나텍과 23일 자동자 정장부품을 제조하는 대우전자부품(주)를 각각 방문해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다방면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 두 기업은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이다.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전북대학교가 지역 주요 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며 ‘플랫폼 대학’으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간 전북대는 거점대학이 지역발전의 플랫폼으로서 인재 양성과 연구 성과를 내고, 이를 통해 유니콘 기업을 만들어 지역발전의 활력소가 되도록 하는 정책을 광범위하게 펼쳐오고 있다.

이를 위해 ‘공유와 협력, 연대’를 강조하고 나선 김동원 총장은 최근 플랫폼 대학의 구체화를 위해 지역 내 주요 강소기업을 직접 찾아 산학협력뿐 아니라 학생 취업까지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비나텍과의 간담회에서는 성도경 대표가 직접 기업의 현황과 미래 등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밝혔고, 이어진 간담회에서 기존 협력 틀에서 벗어나 대학과 기업 간 획기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과 공감을 나눴다.

특히 이 자리에서 비나텍 성 대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선 재직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대학원 과정의 개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와 관련한 전북대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이러한 기업과 대학 간의 협업과 맞춤형 인재양성이야말로 전북대학이 추구하고 있는 ‘동행’과도 맞닿아 있고, 혁신적인 산학협력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전향적 검토를 통해 기업 프로젝트도 대학이 함께하고, 우수인재도 함께 키워내는 등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김 총장은 23일 정읍에 위치한 대우전자부품(주)도 방문해 서준교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주요 관계자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자동차 부품 관련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맞춤형 인재양성 등에 뜻을 같이 했고, 구체적으로 전북대 학생들이 이 기업에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산학장학생 대학원 과정 개설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같은 지역의 강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북대의 행보는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속적인 채용연계 등을 통해 대학의 우수인재가 지역의 기업으로 취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원 총장은 "이러한 만남들이 대학교육과 기업 수요의 간극을 줄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진정한 산학협력으로 이어져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기업에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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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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