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인원이 엿새 간 한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달 만에 가장 낮은 '감염재생산지수'를 타나냈다.
2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전주 3명과 군산 2명, 익산·부안 1명씩으로 총 7명이다.
지난 19일 3명에서 20일 8명, 21일 6명, 22일과 23일에는 한자릿수와 두자리수의 경계점인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직 안심할 만한 단계는 아니지만, 한달 전부터 도내 곳곳에서 발생하고 그 여파가 확산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누그러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도내 '감염재생산지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증가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다.
지수가 '1'이면 1명의 확진자가 최소 1명 이상에게 감염을 전파시킨다는 것이다. 1보다 지표가 크면 최소 한사람 이상이 추가적으로 감염될 수 있다는 의미이고, 이 경우 감염병이 인구 집단내에서 대확산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도내에서 '감염재생산지수' '1' 이하를 나타낸 것은 한달 전 가량인 3월 28일 '0.73'이 가장 낮은 지표였다.
그러나 그 이튿날인 29일부터 4월 13일까지 도내에서는 16일 동안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이 지수가 '1'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4일 '0.99'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현재까지는 '1' 이하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전날인 24일의 '감염재생산지수'가 '0.71'를 나타내면서 지난 '1' 이하의 지표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즉, 감염 전파 속도를 나타내는 수치도다소 안정국면을 찾아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아직 예단하기는 이를 수도 있지만, 25일의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전날보다 내려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25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전주와 고창, 장수에서 1명씩 총 3명이 발생했는데 이는 전날 동일 시간대까지와 비교하면 4명이 적은 인원이기 때문이다.
한편 전북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총 18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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