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하기 위한 전주 완산도서관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2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완산도서관 문화재생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AUD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개방적인 공간 구성의 개념을 유지하면서 수직과 수평 동선이 명료하고 효율적으로 연결된 부분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내부 공간과 연계되는 합리적인 입면과 적절한 옥상공간 계획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실내공간에 고정 칸막이를 최소화해 개방감을 극대화함으로써 관리자의 관리, 감독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이번 당선작을 토대로 오는 10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12월중 본격 착공해 내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완산도서관은 내년까지 총사업비 55억 원이 투입돼 독립출판 전문도서관이자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되고, 지하1층부터 지상 3층까지 테마전시 공간과 북카페, 자료실, 작가활동 지원공간 등으로 꾸며 지역 출판문화의 거점으로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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