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종합관광안내소가 전주한옥마을에 둥지를 틀게 된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3일 한옥마을 내 '글로벌 웰컴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참가신청서 등록을 진행한다.
한옥마을 오목대 인근에 들어서게 될 '글로벌 웰컴센터'는 국가관광거점도시이자 전북 관광 구심점인 전주를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 주요 관광지를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춰 소개하는 관광안내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시는 웰컴센터가 관광안내소가 아닌 정보제공과 교통예약, 지역연계, 한옥마을 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관광안내시설로 공간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공모 단계부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비 운영시간에도 정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배치와 동선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오는 23일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뒤 오는 26일 현장설명을 진행할 예정이고, 오는 6월 14일에는 참가신청자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어 오는 6월 18일에는 공모안 발표와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되는 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최종 확정짓는다.
최종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글로벌 웰컴센터 운영은 올 하반기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공사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에 시작하게 된다.
총사업비 65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582㎡, 연면적 480㎡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한옥 형태로 건립되는 글로벌 웰컴센터 1층에는 관광안내소 공간과 관광객 휴게 공간, 야외 전망대(누마루) 등이 조성되는 한편 지하 1층에는 스마트관광체험(VR존) 공간과 전시·홍보 공간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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