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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코로나에 멈추지 않아...학교폭력 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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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코로나에 멈추지 않아...학교폭력 방심은 금물

푸른나무재단, 20년간 이어 온 전국실태조사...주요 결과 발표

ⓒ푸른나무재단

코로나 시대에도 사이버폭력 비율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설립된 푸른나무재단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2021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 시대에도 사이버 폭력비율은 2019년 5.3% 에서 2020년 16.3%로 전년 대비 3배가 증가했다며, 꺼진 줄 알았던 불씨가 산 불이 되는 것처럼 학교폭력 방심은 금물"이라고 밝혔다.

재단측은 기자회견에서 "학교폭력 백신은 친사회적 역량"이라고 강조하고 "학교폭력 재연(再燃)현상의 교훈으로 재학 중 학교 주도 해결"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학교폭력이 방관되고 있다."면서 "적극적 방어자의 양성이 필요하며, 학교폭력을 호소할 수 있는 사회적 대응 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단측은 이같은 이유로 학교폭력을 목격하고도 ‘모른 척 방관했다' 비율이 26.7%로 나타났으며, 학교폭력 피해 시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의 응답비율도 18.8%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푸른나무재단은 "이번 '2021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는 푸른나무재단의 스무 번째 결과물이며, 전국의 초등 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까지 재학생 6,230명을 대상으로 서베이와 인터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푸른나무재단은 입장문을 통해 "유명인 학교폭력 미투 현상에 대중이 함께 분노하는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물으면서 "학교폭력은 그때, 그곳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온 사회가 다 함께 협력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푸른나무재단 문용린 이사장, 이종익 사무총장, 최선희 상담본부장, 박주한 사이버SOS센터장, 이선영 사이버SOS센터 전문연구원이 자리했으며 특별히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딛고 이겨낸 청소년 김시원(가명)씨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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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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